장염 증상 및 종류 (전염, 비전염) 총정리
갑자기 배가 아프고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되면 아픈 것보다 먼저 “이거 혹시 옮는 건 아닐까?” 걱정이 들죠. 특히 가족과 함께 지내거나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더 신경 쓰이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장염은 모두 전염되는 병은 아니고, 원인에 따라 다릅니다. 이 글에서 옮는 장염과 안 옮는 장염을 생활 속 기준으로 쉽게 정리해드릴게요.
우리가 흔히 “장염에 걸렸다”고 말하지만, 의학적으로 장염은 하나의 질병명이 아니라 장에 염증이 생긴 상태를 통칭하는 말입니다. 즉, 장염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고, 그 원인에 따라 전염 여부도 완전히 달라집니다. 장염 전염성을 판단할 때 가장 중요한것은 “무엇때문에 생긴 장염인가?” 입니다.

1️⃣ 세균성 장염 – 전염 가능성이 높습니다
세균성 장염은 말 그대로 세균 감염으로 인해 발생하는 장염입니다.
살모넬라균, 병원성 대장균, 캠필로박터균, 비브리오균 등이 대표적인 원인균입니다.
✔ 주된 감염 경로
위생 관리가 부족한 음식 섭취
덜 익힌 육류나 해산물
상온에 오래 방치된 음식
오염된 물
✔ 전염성은 어느 정도일까요?
✅️ 사람에게 옮을 수 있습니다.
세균성 장염 환자의 분변에는 많은 세균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손 씻기가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에서 음식을 만지거나,
화장실 위생 관리가 부실할 경우 다른 사람에게 전염될 수 있습니다.
특히 가정 내, 단체 급식소, 식당, 어린이집 등에서는
집단 감염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2️⃣ 바이러스성 장염 – 가장 흔하고, 가장 잘 옮습니다.
바이러스성 장염은 우리가 일상에서 가장 흔하게 접하는 장염입니다.
특히 겨울철과 환절기에 많이 발생하며, 어린이집·학교·회사·요양시설 등에서 빠르게 퍼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 대표적인 특징
구토와 설사가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음
복통, 발열, 탈수 증상 동반
증상이 비교적 갑작스럽게 시작됨
✔ 왜 전염성이 강할까요?
바이러스성 장염은 전파 경로가 매우 다양합니다.
감염자의 분변이나 구토물과의 직접 접촉
오염된 음식이나 물 섭취
수건, 식기, 문손잡이 등 공용 물건
구토 시 발생한 미세 입자를 통한 간접 전파
심지어 증상이 나타나기 전이나, 증상이 거의 사라진 후에도 전염력이 남아 있을 수 있어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다른 사람에게 옮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3️⃣ 전염되지 않는 장염도 분명히 있습니다
장염 증상이 있다고 해서 모두 감염성은 아닙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다른 사람에게 전혀 옮지 않습니다.
✔ 전염되지 않는 장염 원인
과식이나 폭식
기름진 음식 섭취
스트레스와 긴장
과도한 음주
특정 약물의 부작용
음식 알레르기
과민성 장증후군
✔ 이런 특징이 있습니다
본인만 증상이 있음
열이 거의 없거나 전혀 없음
주변 사람은 멀쩡함 - 이런 경우라면 전염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4️⃣ 내 장염, 전염성인지 헷갈릴 때 체크 포인트
아래 항목에 여러 개 해당된다면 전염성 장염 가능성이 높습니다.
열이 난다
구토와 설사가 동시에 있다
가족이나 주변 사람도 비슷한 증상을 겪고 있다
음식 섭취 후 몇 시간~하루 이내 갑자기 증상이 시작됐다
반대로, 혼자만 아프고 스트레스나 특정 음식 이후 시작됐으며
발열이 없다면 비전염성 장염일 가능성이 큽니다.
5️⃣ 장염 전염을 막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손 씻기’
가장 기본이지만, 가장 강력한 예방법은 손 씻기입니다.
비누 사용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바닥, 손등, 손가락 사이, 손톱 밑까지 꼼꼼히
특히
✔ 화장실 사용 후
✔ 음식 조리 전·후
✔ 외출 후
✔ 환자 간호 후
이 네 가지 상황에서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합니다.
6️⃣ 음식 관리만 잘해도 장염 위험은 크게 줄어듭니다
식재료는 신선하게 보관
조리 전 깨끗이 세척
육류·해산물은 속까지 완전히 익혀 섭취
도마와 칼은 사용 후 바로 세척
조리된 음식은 가능한 빨리 섭취
남은 음식은 냉장 보관하되 오래 두지 않기
이 기본 수칙만 지켜도 장염 예방 효과는 매우 큽니다.
7️⃣ 가족 중 장염 환자가 있다면 꼭 지켜야 할 점
구토물·분변 처리 시 마스크와 장갑 착용
오염된 표면은 소독
수건·식기·칫솔 등 개인 물품 분리 사용
증상 있는 사람은 음식 조리 피하기
이렇게만 관리해도 가족 간 전염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장염인데 어린이집이나 학교 보내도 될까요?
전염성 장염이 의심된다면 증상이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등원·등교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 후 결정하세요.
Q. 검사에서 음성인데도 계속 아파요.
검사 시점에 따라 검출되지 않거나,
감염 외 다른 원인으로 장염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지속되면 재진료를 권장드립니다.

⚠️장염은 옮을 수도 있고, 안 옮을 수도 있습니다
바이러스·세균성 장염 → 전염 O
과식·스트레스·약물·알레르기성 장염 → 전염 X
손 씻기와 위생 관리가 가장 중요합니다
원인을 정확히 알고 관리하는 것이 장염을 가장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입니다.
장염은 모두 전염되는 것이 아니라 원인에 따라 다릅니다.
구토·설사·열이 함께 나타나거나 주변에도 같은 증상이 있다면 전염성을 의심해야 합니다. 반대로 과식이나 스트레스, 음식이 맞지 않아 생긴 장염은 옮지 않습니다. 손 씻기와 위생 관리만 잘해도 대부분의 전염은 충분히 막을 수 있습니다. 괜히 불안해하기보다는 원인을 알고 차분히 대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